서평

2006년 10월

과유불급(過猶不及), 리더십 원리를 깨닫자 - 『삶을 즐기는 리더십』(가이드포스트)

서평 박종렬 교수_가천의과학대학

리더는 ‘길 없는 곳에 길을 내는 사람’이다. 어둠 속에 갇힌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고 보람 있게 살아가도록 리드하는 자가 바로 지도자다. 하지만 남 앞에 서는 리더는 말 못 하는 고통과 고뇌 속에서 항상 긴장된 삶을 살아야 하는 숙명(宿命)을 짊어지고 있다.

 

 

리더의 삼중고에 해결점 제시
이런 리더들이 봉착하는 고민과 번뇌에 대해 데일 버크(H. Dale Burke)는 그의 책 『삶을 즐기는 리더십』에서 예수의 생애를 빗대 통찰력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리더십에 관한 실질적인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왕성한 저술 활동과 함께 6,000명 이상의 교인이 모이는 플러턴 제일복음교회의 담임이기도 한 데일 목사는 <데일 버크 리더십 프로그램>의 창시자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목사와 전문가들에게 독창적인 ‘적을수록 많아지는(Less Is More) 리더십’을 소개했다. 그의 리더십 이론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고통 받는 리더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기업이나 교회의 리더 대부분이 ‘더 열심히 일하고, 속도를 내며, 더 오랜 시간 일하면 결국 일 더미를 밟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아무리 노력해도 더 뒤처지기만 할 뿐 악순환의 딜레마에서 헤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대부분의 리더들이 ‘바쁘고(busy), 일에 파묻히고(buried), 뒤처지는(behind)’ 삼중고에 빠져 있기...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