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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유제필 소장 _ JP Consulting
『하프타임의 고수들』(밥 버포드, 국제제자훈련원)
인생의 전반부 20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Hewlett-Packard)에서의 퇴직이 결정되었던 지난 2002년 봄, 그때 『하프타임』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축복이었다. 전반부에서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후반부를 준비하라는 권면에 따라 12개월 동안 의미 있는 하프타임을 시간을 가졌는데, 그 결과가 2004년 박호근의 저서 『하나님과 함께 뛰는 나의 후반전』에 성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의 사전적 의미인 “쓸모없어진다”와 같이 늘 TV 앞에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골프장에서 잡담을 하거나, 해변이나 별장에서만 지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정신적으로 분명한 목적을 갖고 끝까지 이웃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기여하는 삶을 사는 것을 후반부 삶의 원칙으로 제시한다.
사실 예수님과 다윗을 빼고는 적어도 60세가 될 때까지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 거의 없다. 모세, 소크라테스, 미켈란젤로, 처칠, 빅토르 위고 모두 60세 이후 눈부신 걸작을 만들었고, 피터 드러커도 34권 저서 중에서 22권을 60세 이후에 썼다.
저자는 인생의 후반부를 최고의 인생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기 위해 믿음의 실천자 120명들과 대담을 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그들이 어떻게 50세 이후의 삶을 정의했고 무엇을 실천했는지, 후반부 삶의 암호 해독 방법을 파악하여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