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11년 03월

북 & 컬쳐 1

서평 편집부

주제별 책_제자훈련이라는 푯대를 향하여

영적 제자도
J. 오스왈드 샌더스 저/ 안정임 역/ 국제제자훈련원/ 11,000원

제자훈련, 그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저자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들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자도의 기본원칙을 친절히 설명한다. 진정한 제자도가 무엇인지, 제자를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면 이 책을 통해 제자훈련의 건강한 뿌리를 내려보자.

세상을 잃은 제자도 세상을 얻는 제자도
그레그 옥던 저/ 박규태 역/ 국제제자훈련원/ 12,000원

저자는 제자훈련을 하지만, 제자는 배가되지 않는 오늘날의 현실에 대해 제자도가 실종되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위기의 제자도를 날카롭게 살펴본 후 성경적 토대로 제자도의 본질을 되짚는다. 그리고 이에 따른 제자훈련 전략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삼인조 그룹을 중심으로 한 실제적인 제자훈련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적의 제자훈련
배창돈 저/ 국제제자훈련원/ 9,000원

이 책에는 20년째 제자훈련이라는 항해를 하고 있는 저자의 제자훈련 철학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준비과정에서부터 훈련 이후의 사역과정까지 구체적인 실전 내용을 함께 제시한다. 제자훈련을 처음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유민주 기자>


제자훈련 교재 독후감 추천 도서
『고통에는 뜻이 있다』(옥한흠, 국제제자훈련원)

한밤중에도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고통이 없는 인생은 없기에 고통이라는 난제 앞에서 고뇌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다. 이런 점에서 고통의 문제에 대해 배우는 3권 8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과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고통을 허락하신 목적과 고통의 유익에 대해, 그리고 고통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배우게 된다.
사실 고통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의 경험은 상대적이고 부분적이기 때문이다. 욥의 고통을 맛보지 못한 자가 어찌 그를 두고 한 마디인들 할 수 있겠으며, 예레미야가 마셨던 쑥과 담즙이 어떤 것인지 모르면서 어떻게 그의 고통을 논할 수 있겠는가? 
비록 인간은 고통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고통을 아시는 분이며 고통당하는 자를 위로하는 분이며 고통을 통해 자기 자녀를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따라서 고통의 문제를 다룰 때 성경이 고통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옥한흠 목사의 『고통에는 뜻이 있다』(국제제자훈련원)는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자세히, 이해하기 쉽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난을 “변장하고 찾아오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정의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고통과 불면의 밤이 찾아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우리가 싫어하는 밤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허락하신다. 이 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세우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믿어라. 그리고 인생의 밤이 왔을 때 노래하라. 밤은 잠깐 지나가고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이 곧 밝아올 것이다. 그리고 난 후 우리는 그 밤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양승언 목사>

『고통에는 뜻이 있다』 줄긋기

어느 날 자전거를 도둑맞습니다. 그러면 비로소 자전거에 대한 필요에 의해서 아버
지를 바라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 좀 없어져야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드
디어 밤중에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밤중의 노래는 그 주제가 하나님이
됩니다. 이런 밤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지혜로우
심과 성실하심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천하를 다 얻은 것처럼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밤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자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
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축복만을 기다리는 어린 아이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오
히려 밤이 오면 멋진 찬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