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2006년 10월

제자도를 통한 영적인 변화를 찾다

해외저널 빌헐(Bill Hull)/<Leadership> 2005년 여름호

빌헐 목사(Bill Hull)는 미국 복음주의 자유교회 교회사역부 총무로 봉직하며, 교회가 제자 양육이라는 고유한 사명에 눈을 돌리게 만드는 일에 열정적으로 돕고 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제자 만드는 공동체로 변화시키는(제자훈련 하는)선교단체인, T-Net International의 창시자이다.
30년간의 목회 사역과 7권의 저술서에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열망이 드러난다. 『목회자가 제자 삼아야 교회가 산다』, 『모든 신자를 제자로 삼는 교회』 등을 비롯해 그의 저서는 모두 제자 양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글은 ‘It’s just not working’이라는 제목으로 빌헐 목사가 30년간 제자훈련과 설교 등 목회하면서 처음으로 절망감을 느꼈을 때의 심정과 회복의 과정을 글로 쓴 것이다.

 

 

어느 날 느낀 목회의 절망감
내가 30년 넘게 목회를 하면서 앞장서서 끌어온 사역이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교인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시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겉으로는 교회 사역이 잘 돌아가는 것 같이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갑자기 든 생각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불안하게 느끼던 바였다.
“뭔가가 잘못되었다. 온갖 방법, 전략적 계획, 사명선언문과 비전에 대한 설교들도 제자를 만들지 못했다.”
나는 수년 동안 이런 생각에 시달리면서 많은 괴로움을 당했다. 우리가 주말 예배, 성경 공부반, 소그룹과 봉사활동에 투입한 모든 노...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