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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저널 조앤 에셔릭(Joan Esherick)
「Discipleship Journal」 (2004년 11/12월호)
내가 처음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기뻐해 주었다. 그 당시 그런 말들이 내게 기분 좋게 들렸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한참 뒤에야 깨달았다. 그때 만약 누군가 나에게 구체적으로 그 의미를 설명해 주었거나 가르쳐 주었다면 내가 영적으로 힘들었던 고비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성도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할 때 먼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성경적 신분을 가르친다. 그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자책감이나, 의심,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초기에 소그룹 조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루면서 이런 주제들을 다룬다면, 우리의 관계와 신앙생활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첫 번째 진리: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에게 제자훈련을 받던 한 자매는 본인을 하나님께로부터 별로 사랑받지 못하는 입양아로 여기고 있었다. 완벽한 자아상을 가지고 완벽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는 요한일서 4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의 자녀와 가족 멤버가 되었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했다(그녀가 자라왔던 상처로 가득한 가정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