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2012년 04월

십자가 아래에서 살기(Living Under the Cross)

해외저널 제럴드 L. 싯처(Gerald L. Sittser)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받고, 시카고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싯처 교수는 1989년부터 워싱톤 주 스포캐인에 위치한 휘트워스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싯처 교수는 2003년에 출간된 『하나님이 기도에 침묵하실 때』로 2005년 미국 ECPA의 골드메달리온 상을 수상하였다.

나는 스무 살 때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됐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은 예수님을 믿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 믿음도 내 일상에 구원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를 구원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 사실이 나를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나는 여전히 죄의 습관과 씨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나를 위해 고통받으셨다는 것을 믿지만, 그것이 내 삶 속의 고통과 과연 무슨 상관이 있을까 질문했다. 십자가를 통해 많은 원수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교회 공동체에는 깨지고 대적하는 관계들이 무수히 많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일상을 사는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십자가 아래에서 죄를 보다
십자가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죄의 습관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십자가는 명료한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죄의 습관에 대해 죽었다는 것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