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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저널 팀 스태포드 선임기자_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예수님 시절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책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하기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성경책을 본적조차 없었다. 예수님과 당시 사람들은 회당에서 선포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시편으로 찬양을 하며, 많은 분량의 말씀을 암송을 통해 배웠다.
예수님은 물론 바울과 다른 초대 교회 지도자들이 구약 성경을 인용하는 모습은, 말씀은 넘쳐나지만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예수님 시절 랍비들은 성경에 달린 주석들에 대한 주석을 기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당시 랍비들은 다른 랍비들이 어느 특정 율법에 대해 이런 설명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달랐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어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씀하셨다. 어쩌면 랍비들보다도 더 성경을 자신의 손바닥처럼 잘 알고 계셨다. 말씀을 너무나 잘 이해하셨기에 그저 주석을 외우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분께 말씀은 삶의 지표였으며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숨쉬듯 들이마시는 것이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환란의 때를 대비하며
예수님은 삶 속에서 두 번의 사건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사셨는지를 보여주셨다. 첫 사건은 광야에서 겪으신 시험이었다. 방금 전에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예수님이셨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눅 3:22). 만약 내가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