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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영웅은 누구인가? 영웅을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사전에 보면 “사회의 이상적 가치를 실현하거나 그 가치를 대표할 만한 사람”이라 돼 있다. 그런데 현대와 같이 탈중심적이고, 개인적 가치가 이슈가 된 시대에 영웅은 상당히 주관적이다.
특히 미디어에 비치는 영웅은 흥행, 인기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영화계에서 이러한 사례를 찾는다면 누가 있을까? 아마도 배우 마동석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연예계에 진출하려는 여느 지망생처럼 무명의 시절을 거쳐 유명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제 배우 마동석은 영화계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웅적 전력이 다수 있는 데다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얻은 인기는 당분간 더 지속될 듯하다.
보통 도시 뒤에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3>(2023, 이상용 감독)은 시리즈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범죄도시1>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조선족과 폭력 조직 간의 세력 다툼을, <범죄도시2>은 필리핀에서 벌어진 한국 관광객 납치 사건을, <범죄도시3>은 마약 연관한 강력 범죄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에서는 범죄가 국제적으로 엮어지는데, 그 배후에 한중일 폭력 조직이 있다.
여기에 ‘우리들의 영웅’ 마석도 형사(마동석 分)가 납신다.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 광수대(광역수사대)로 전출했고, 마 형사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