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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우리나라 역사 중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가 임진왜란(1592~1598)이다. 전국 시대 일본을 평정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명(明)나라를 정복하겠다며, 조선에 길을 열라는 명분을 앞세워 침략한 전란이다. 사실 임진왜란 전에 왜(倭)의 공격이 여러 차례 있었기에 조선은 일본이 공격하리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
조정은 일본에 공식 통신사를 파견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정세를 파악하고 돌아온 두 사신은 각기 다른 의견을 냈다. 정사는 일본의 침략을 주장했고, 부사는 그 반대였다. 이는 마치 가나안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갈렙과 그 외 사람들의 서로 다른 보고 상황을 연상시킨다.
초반 수세에 몰리던 조선의 국운은, 이순신 장군에 의해 역전된다. 충무공의 방어와 공격으로 전라도를 지켜 냈고, 왜군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지 못하게 했으며, 나아가 백성과 군량미를 지키는 탁월한 결과를 가져왔다. 죽기를 각오하고 대의를 위해 전쟁에 나선 이 한 사람, 그의 존재와 진가는 그렇게 나타났다.
한산대첩: 치열한 영적 전쟁의 한 장면
영화 <한산>(2022, 김한민 감독, 박해민 주연)은 임진왜란 중 조선 수군의 승리를 그리고 있다. 왜군은 부산에 상륙해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를 지나 임금과 문무백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