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2022년 09월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외치는 역설적 반성문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이야기의 힘, 사회를 소통하게 하다

이야기(Story)는 세상에 널려 있다. 세상은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여기서 수군수군, 저기서 수군수군. 이야기는 여름날에 폭우나 여우비처럼 세상을 적신다. 때로 이야기는 세상을 뒤흔들 정도로 힘이 있다. 이야기는 여러 옷을 입는다.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일수록 이야기는 아름다운 내용으로 채워진다. 더구나 그리스도 예수님의 구원과 사랑이 충만한 사회일수록 화평의 내용으로 가득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는 날 것으로만 있으면 힘이 없다. 바람결에 날아다니는 민들레 홀씨처럼 가볍게 들릴 수 있다. 이야기가 힘이 있으려면 이야기를 잘 풀어 가야 한다. 이야기가 내러티브의 진동에 실려 역동성을 얻을 때, 사람과 사회를 움직인다. 진정한 내러티브는 이야기의 기술이 아니라 창조적 예술이다. 독자들의 가슴을 울릴 때 작가가 홀로 싸워온 고뇌는 빛을 발한다. 이야기는 내면의 의미로 재탄생하며 사회를 소통하게 하는 신화(神話)가 된다.


장애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그늘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와 사회적 불이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영화 <도가니>는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왔고, 관객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에게 일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영화는 사회 비판과 함께 입법에 영향을 미쳤다. 이른바 ‘도가니법’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