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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성탄의 진정한 의미
기독교인들이 살아가면서 누리는 절기가 있다. 크게 보자면 대림절,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이다. 그 사이에 맥추감사절, 종교개혁기념일, 성경주일, 추수감사절 등이 있다. 모든 절기는 성경을 근거로 만들어져 면면히 복음과 신앙의 역사를 이뤄 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셨고, 인간 역사에 개입하고 인도하셨는지 깨닫게 한다.
만물의 창조주이며 역사의 섭리자이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절기를 지킬 것을 명령하신다.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출 12:14).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게 하신 의미는 무엇일까?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사 30:29).
절기 중 부활절 전에 보내는 고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관계가 있기에 금식과 절제 등으로 할렐루야의 기쁨을 표출하지는 않지만, 다른 절기들은 경건과 기쁨이 충만한 절기라 하겠다. 그중 제일 큰 축제가 성탄절 아닐까?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가운데에 황금빛 동판이 빛난다. 동판에는 라틴어로 ‘여기서 신이 인간이 되시다’라고 새겨져 있다. 하나님의 언약이 실현된 거룩한 성육신(Incarnation)을 기념하는 장면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