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2024년 01월

새출발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시작된다 - 소설 《레 미제라블》

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면 마음이 들뜬다. 기다리던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면 환호성을 지르며 저마다 소원을 빈다. 그 소원은 가족, 건강, 직장, 돈 등 미래의 복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엄격하게 보자면 이런 기원은 자기만족에서 나온다. 

아무리 간절하다고 해도 내일은 알 수 없기에. 어떤 이들은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말하지만 그런 것은 ‘범사에 종교심이 많은 것’(행 17:22)에 속한다. 

이런 종교심은 심층 심리적으로 자기 내면의 투영(Projection)이다. 사람이 아무리 정성을 들여 일출을 보러 바닷가로, 산으로 간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과는 무관한 자기만족 행위에 머무른다. “인간은 철저하게 종교적이다.” 이 말을 한 베르쟈예프는 옳다 하겠다. 성경은 ‘자기 소견’이라 교훈한다. 


의지가 진리의 의미를 지닐 때 역동적인 삶으로 

“세상은 구원을 기다리는 기호로 가득 차 있다”(M. 테일러). 이 말을 새출발하려는 상황에 적용해 보자. “세상은 의미로 가득 차 있다.” 새 소망을 가지고 새출발하려는 모든 이들은 각자 무언가 의지를 품고 있다. 의지는 행동으로 실천되기 직전의 결단이다. 의지는 행동 속에 숨겨진 의미다. 의미는 실존인의 존재 이유인 비전과 가치, 목표 등이 농축된 그 무엇이다. 

의지에 의미가 없으면 허탕이며, 의미에 의지가 없으면 무능력하다. 의지가 의미를 가질 때 내적 힘이 드러나며, 의미가 의지로 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