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2025년 05월

‘어머니 교회’가 가정을 품는다 - 영화 <에덴의 동쪽>·<미스 리틀 선샤인> 외

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모든 사람은 가정이나 가족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존재하지 못한다.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난 사람은 가정과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자라난다. 바울 사도의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7)는 말씀은 가정에도 적용될 만하다.

 

가정이 가족의 보호막이 되고, 성장의 모태가 되며, 세상살이를 위한 안온한 성채가 되는 전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다. 은혜가 아니면 가정이 존재하지도, 가족이 제대로 존립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 자라나게 하셔야 온전한 가정이 세워질 수 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 127:1).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가정은 모든 사람에게 집(Home)이요 성(城, 피난처, Shelter, Refuge)으로 존재한다. 적어도 현대인의 현실 인식과 세계관이 절망선(Line of Despair, F.Schaeffer) 아래로 내려오기 전, 나아가 포스트모더니즘의 파도에 휩쓸리기 전에는, 가정은 삶 속에서 절대적 기초 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