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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소개 이용남 선교사_ 세계선교공동체
호머 헐버트 선교사(Homer. B. Hulbert, 1863~1949)
1863년 1월 미국 버몬트에서 태어나 다트머스대학을 졸업하고 유니온신학교 재학 중에 조선에 입국해 육영공원의 교사로 신식 교육의 기틀을 잡았다. 구한말의 정치적 격동 속 일제의 만행에 분노한 그는 한국인에게 민족 의식을 일깨우고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보내는 등 조선의 독립을 지원했다. 미국에 강제 소환된 뒤에도 꾸준히 한국의 현실을 알리는 데 애쓴 그는 1949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뒤 일주일 만에 소천해 양화진에 묻혔다.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해 그의 업적을 기렸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싸 배 띄워라
문경새재 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길에 문경새재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한숨을 고르고 시선을 돌리니 문경새재 도립 공원 내 옛길박물관이 보인다. 박물관 입구 왼편에 ‘옛길’과는 어울리지 않는 서양인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최초로 ‘아리랑’을 채보(採譜, 곡조를 듣고 악보로 옮김)해 국제사회에 알린 외국인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