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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소개 이용남 선교사_ 세계선교공동체
윌리엄 레이놀즈 선교사
(William David Reynolds, 1867~1951, 이눌서)
1851년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햄든-시드니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됐다. 목사가 되기 위해 유니온신학교에 진학했으나 선교사로 헌신하고 남장로교 소속으로 1892년 한국으로 왔다. 충청, 호남지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인 정해원을 파송해 호남지역 최초의 교회인 전주교회(현 전주서문교회)를 개척했다. 언어학자이기도 했던 그는 한국어 성경 번역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평양신학교 교수로 사역하던 중 안식년을 맞아 귀국했지만, 평양신학교 폐교로 인해 한국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소천했다.
‘Punyuk ta toiesso’(번역 다 됐소)
1910년 4월 10일, 전주(全州)로부터 서울의 영국성서공회로 한 줄의 전보가 전해졌다. 1897년부터 시작된 구약성경 번역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기쁜 소식이었다. 영문을 소리 나는 대로 읽으니 ‘번역 다 됐소’라는 말이었다.
‘Punyuk ta toiesso’(번역 다 됐소). 이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많은 선교사들과 조선 사람들이 희생했고 헌신했으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우리가 쉽게 읽고, 묵상하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구절구절(句節句節) 골짜기마다 희생과 헌신, 그리고 눈물이 맺혀 있다. 여기 빛바랜 눈물의 주인이 있다. 바로 ‘가장 위대한 선교사는 성경이다’라는 명제의 증거가 된 선교사 윌리엄 레이놀즈(William D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