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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때를 따라 주께 헌신하는 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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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사도행전 24:24~27

 

찬송가  217장(새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바울은 구류 생활에 어떠한 자세로 임했으며,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어떻게 인도하셨습니까?
2. 각자 오늘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보냈는지 돌아보고, 우리에게 주어진 매 순간을 주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순간의 시간들을 주를 위해 생각하고 사용할 수 있는 헌신된 마음과 순종을 주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10년을 유대에서 지내온 벨릭스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한 죄목들이 종교적 논쟁일 뿐이며, 바울에게 세속 법정에서 다룰 만한 죄가 없음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벨릭스는 유대인들을 의식했을 뿐 아니라(9절) 바울이 자신에게 뇌물을 줄 것을 기대하면서(26절) 2년 동안이나 바울을 석방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벨릭스의 후임으로 부임한 총독 베스도 역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바울을 즉각 석방하지 않고 구류해 뒀습니다(27절). 예수님께서 유대 지도자들과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셨던 것처럼, 바울도 유대 지도자들과 총독 벨릭스와 베스도에 의해 불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로서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부장의 감시를 받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자유는 누릴 수 있었습니다(23절). 바울은 그 기간에 편지로 각 교회에 안부를 전하고, 훈계하며 용기를 주는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벨릭스와 그의 아내인 드루실라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벨릭스의 아내인 드루실라는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딸로서 유대인 출신이었습니다. 물론 벨릭스와 드루실라를 회심에 이르게 하지는 못했지만, 바울은 자유롭게 각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이사랴 지역에서 복음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고린도에서는 천막 제조업자로서(18:3), 가이사랴에서는 미결수로서 그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것입니다.
바울은 억울한 2년 동안의 억류 생활을 오히려 선용해 복음을 전파하며 많은 성도들과 교제를 나눴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은 주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이 처한 지금의 상황을 돌아봅시다. 믿음의 가정이라면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가정도 바울의 삶과 같이 환경을 이기며 주님을 섬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