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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분명히 선포된 부활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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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사도행전 26:24~32


찬송가  277장(새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우리 가족은 얼마나 예수님의 부활과 복음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예수님의 부활이 명백한 역사적 사실임을 우리 가정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각자의 생각을 말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바울처럼 복음에 대한 큰 확신과 능력을 갖고 증언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이 재판은 베스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부임한 주후 60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새로 부임한 총독 베스도는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겪었던 일과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듣고 바울에게 큰소리로 미쳤다고 말합니다. 베스도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베스도는 약 30년 전, 총독 빌라도 재임 기간(주후 26~36년) 말기에 있었던 나사렛 예수의 사건에 대해 모를 수 있지만, 아그립바 왕이 모를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사렛 예수가 십자가 처형을 당한 후 부활한 예수를 목격했다고 하는 수많은 증인들이 나타나 유대인 사회에 큰 파장이 일어나는 모습을 아그립바 왕(헤롯 아그립바 2세, 주후 27~100년)은 어린 시절에 겪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말에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못하고 그저 마음을 닫고만 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경험하고 확신한 것을 주저함 없이 이야기합니다. 총독이든 왕이든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할 정도로 바울은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이 어떤 상황에서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격한 것이며, 결코 상상이나 신비의 세계 속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함께하셔서 세상 권세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믿지 않고 미쳤다고 조롱해도 흔들림 없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고, 믿는 부활의 복음은 소위 ‘믿음의 세계, 영적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라 역사 가운데 실제로 일어난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목숨 걸고 이 사실을 전했고, 주님께서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이제 2015년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지나간 시간 동안 우리가 어떻게 복음을 증언해 왔는지 돌아보고, 복음이 명백하고도 확실한 진리임을 다시금 재확인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 세상 가운데서 담대한 증인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