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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서로 나누고 얻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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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사도행전 28:7~15

 

찬송가  369장(새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우리 가정에 바울과 같이 묶여 있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까? 그 모든 것까지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확실히 알고 느끼기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까? 우리 가정에 있는 어려움을 가족들 서로가 어떻게 격려할지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를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시고, 우리에게 격려와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세지

바울을 로마로 압송하던 배가 난파돼 그 배에 탔던 사람들은 간신히 멜리데 섬에 상륙합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멜리데 섬의 유력자인 보블리오라는 사람의 부친을 비롯한 병든 사람들이 바울에 의해 고침 받게 하심으로써 그들의 필요를 채우십니다(8~9절). 바울 일행은 멜리데 주민들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고 출항에 필요한 물품도 얻습니다(10절). 이후 바울 일행은 수라구사, 레기온, 보디올을 거쳐 결국 로마에까지 이릅니다(11~14절). 특별히 바울은 자신이 로마에 도착할 때 이 소식을 들은 믿음의 형제들이 환영해 주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까지 얻었습니다(15절).
사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바울에게 로마에서도 증언할 것이라고 명확히 말씀해 주셨습니다(23:11). 그러므로 이 길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압송되는 입장이고, 그 와중에 난파까지 당했습니다. 이는 매우 의아한 일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가며 주의 뜻대로 행하는 바울에게 이런 억압과 고생이 주어지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바울 일행은 난파를 당해 이 섬에 도착했지만, 그로 말미암아 이 섬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비록 바울은 죄수의 신분이지만 은혜의 통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도구로만 사용하시지 않고, 많은 믿음의 형제들을 통해 그를 위로하시고 담대하게 하시며 그에게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하십니다. 곧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통해 역사를 이뤄 가시면서도, 동시에 자녀를 세심한 손길로 위로하시고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 가족이 걸어가는 길 또한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은혜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무엇보다 우리를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며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이번 한 주도 힘차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