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08년 11월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과월호 보기

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주위의 시선이나 손익관계 때문에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하게 밝히지 못한 적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397장(새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경읽기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8 아비멜렉이 그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말씀의 문을 열며

오랜 세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체험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지속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경외한다는 것이 어려웠나 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15:1)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그는 세상 왕들을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 생명을 보존하고자 아내를 두 번씩이나 누이로 속이는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12:12~13; 20:5). 그러나 하나님은 그랄 왕 아비멜렉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임을 아시고, 꿈을 통해 그의 잘못을 지적하시며 오히려 아브라함을 선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자비롭고 인자와 긍휼이 풍성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브라함의 잘못을 통해 인간의 거짓된 죄성을 발견해야 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명예와 권세, 생명과 물질을 얻고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녀야 할 선한 양심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1. 본문에 나타난 실망스러운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나누어 봅시다.


 2. 아브라함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까닭은 무엇입니까?(11절)


 3.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 힘이 되는 말씀은 무엇인지 나누고, 그 말씀으로 승리하는 한 주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세상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도리어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로 세상을 압도하는 믿음의 가정 되게 하소서.

2. 북한의 개혁개방과 함께 중간층과 일반 주민들에게도 폭넓은 정보가 유통되게 하셔서 김정일 정권의 한계를 깨닫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게 하소서. 정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을 무력화시키시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사람들을 세우소서.


3. I국 원○○/롭○○ 선교사 E국의 도시 선교회 사역 가운데 함께하사 원선교사 가정을 통해 침체된 E국 교회가 부흥하게 하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