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뜻하지 않은 곳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면 그때의 상황과 느낌을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492장(새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성경읽기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말씀의 문을 열며
본문은 속이고 속는 삶을 살았던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은 지난날의 죄로 인해 형을 떳떳하게 만날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래서 에서의 마음을 돌리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세웠습니다(13~23절). 그러나 그는 여전히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겁에 질려 있는 야곱에게 찾아오십니다(24절). 밤이 새도록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을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야곱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하나님과의 씨름에서 이겼음을 선언하십니다. 욕심 많은 야곱은 그분을 붙잡고 자신에게 축복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하나님은 떠나시기 전에 야곱에게 이름을 물으시고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십니다. 여기에는 남을 속이던 옛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27~28절). 두려움과 외로움을 견디기 힘든 공간에 야곱이 홀로 있을 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를 위로하시고 축복하시며 그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 된 것처럼,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가정에도 큰 변화와 결단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은혜 나누기
 1. 삶의 큰 전환점이 될 만큼 하나님과 깊이 만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 야곱은 하나님을 만난 후 이름이 무엇으로 바뀌었으며, 그 뜻은 무엇입니까?(28절)

 3. 야곱은 그 씨름을 통해 자신의 고집과 계략을 내려놓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아야 할 것 또는 바뀌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저희 가족 모두에게 새 마음을 주시고, 새 힘을 주시며, 새로운 모습으로 생활하게 하소서.
2. 아프리카_ 수단 이슬람 원리주의 정부가 타종교인들에게 신앙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여 20여 년 간 지속된 내전이 속히 종결되고 평화가 정착되도록 주님의 손으로 권능을 베풀어 주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