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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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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15~21

 

찬송가  342장(새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모세와 아론이 바로 왕 앞에 찾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내보내 줄 것을 요구하지만 바로는 한마디로 거절합니다(5:1~2). 이것을 계기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노동을 더욱 무겁게 함으로써 그들을 향한 핍박의 강도를 높입니다. 예전에는 벽돌을 만들 때 필요한 짚을 줬는데, 이제는 스스로 짚을 구하라고 명령하며, 만들어야 하는 벽돌 수도 줄여 주지 않았습니다(5:8~9).
이에 대해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 즉, 작업 관리자들은 바로에게 억울함을 호소합니다(15~16절). 그러나 바로는 이 일이 모세와 아론의 요구 때문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그들을 돌려보냅니다(17절). 바로에게 쫓겨나듯 밖으로 나온 작업 관리자들은 마침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20절). 그리고 그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21절). 작업 관리자들은 모든 책임을 모세와 아론에게 돌리며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들은 모세와 아론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하며 감사했었습니다(4:31). 그러나 고난과 어려움 앞에 그들의 태도가 순식간에 바뀐 것입니다.
상황이 좋아지고 형편이 나아질 때는 누구나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우리 입술 가운데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기로 결심하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말해 봅시다.

2. 모세와 아론을 향해 불평과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는 작업 관리자들을 볼 때(21절)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하는 감사의 제목 세 가지 이상을 생각해 보고 가족들과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여러 가지 힘든 시험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찬송과 감사의 고백이 끊이지 않는 사랑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