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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제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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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31~38


찬송가  367장(새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앞으로 자신이 당하실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31절). 이 충격적인 이야기에 제자들은 아마도 크게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예수님께 위대한 신앙고백을 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32절).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단호하게 꾸짖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33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을 더 생각하고 있는 베드로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34절). 여기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의 악한 옛 자아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며,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겪게 될 고난을 감당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자신과 복음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것을 요구하십니다(35절).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바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의 모습에 얼마나 부합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베드로가 했던 위대한 신앙고백도 중요하지만, 삶 속에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철저히 내려놓고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위대한 신앙고백을 했지만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을 더 생각한 베드로를 꾸짖으시는 예수님을 볼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나의 신앙고백과 함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의 모습에 합당한 삶을 살겠다는 결단의 글을 적어 가족들과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말뿐만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합당한 온전한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