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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찬양 찬송가 369장(새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옆구리 찔러 절 받기’ 같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성경읽기
10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12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신들에게 내가 말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 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말씀의 문을 열며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면서 심히 두려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많음을 보고 번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점술가 발람에게 일정한 조건을 내걸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위해 저주하도록 요청합니다. 사악한 발락의 유혹에 발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아시고, 하나님은 처음에는 발락이 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발람이 재물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계속 묻자, 마침내 하나님은 발락에게 가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만 전하도록 허락하십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가는 길에 자신이 타고 있던 나귀가 말하는 것과 하나님의 사자가 손에 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발람의 속마음이 들키게 하시고, 하나님의 명을 어기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음을 각인시키십니다. 이를 계기로 발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을 향해 저주 대신 세 번이나 축복을 하게 됩니다.
그가 처음부터 자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고삐에 걸려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발람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고 정직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자원하는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쁘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깁시다. 이것이 하나님께 마땅히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은혜 나누기
1.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발락이 간곡히 요청했지만, 발람은 어떻게 했습니까?(10절)
2. 발락이 많은 은금과 명예를 주겠다고 제안했음에도,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11, 13절)
3. 만약 발람이 발락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했다면,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이미 말씀하셨는데도 아직까지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헌금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 말씀과 세상 유혹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하나님 말씀을 더욱 사모하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성경읽기 : 사사기 20~2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