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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늘 깨어 지켜야 할 신앙의 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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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87장(새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성경읽기 : 열왕기하 14장~16장


만찬 나누기

가족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뉴스나 다른 매체를 통해 들은 가슴 아픈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성경읽기

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4 이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가 사로잡혔던 이 사람들의 죄 때문에 다 내게로 모여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7 우리 조상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의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여러 나라 왕들의 손에 넘기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8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가 종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나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말씀의 문을 열며

백성들은 애굽과 가나안, 바벨론의 종교적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특히 무역을 하면서 가나안 백성들과 친밀하게 지냈기 때문에 항상 이방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을 지키기를 원하셨고, 이방인들과 연합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신 7:3).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인들과 혼인하고 이방신들을 섬겼습니다(1절). 그동안 자신들의 삶을 인도하시고 지도하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이방인들을 사랑하면서 이방신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백성들뿐만이 아니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서 속옷과 겉옷을 찢으면서 회개합니다(3~6절). 
그동안 조상들이 포로생활을 하며 온갖 고초를 당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겼던 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그동안 그들이 겪었던 고난도 잊고, 바벨론에서 종살이할 때 베푸셨던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도 잊고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7~10절). 우리 역시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말씀으로 깨어 경계하지 않으면 신앙의 순결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믿음은 회색지대가 없음을 깊이 숙지해야 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죄는 무엇입니까?(1~2절)
2. 에스라의 기도(6~10절)를 보면 “우리”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듭니까?
3. 크게 의식하지 못한 채 저지르고 있는 죄는 없는지 생각해 보고 회개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늘 깨어 있어서 세상과 구별된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