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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하나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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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64장(새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성경읽기 : 요한일서 1장~5장 


만찬나누기
가족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내가 생각하는 혹은 내가 경험한 가장 답답한 경우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말씀의 문을 열며
사울은 사무엘이 죽은 후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신접한 자와 박수들을 멸절하고 하나님 앞에서 신앙으로 다시 서기 위하여 결단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숙적인 블레셋이 수넴에 이르러 진을 쳤다는 소식에 사울은 크게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사무엘이 살아 있다면 당연히 도움을 청했겠지만 이제 세상을 떠나 만날 수가 없습니다. 사울이 영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여호와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물었지만,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박수와 신접한 사람들을 멸절시켰지만, 사울은 답답한 나머지 변장한 채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죽은 사무엘의 영을 불러 달라 청합니다. 장차 블레셋과의 관계를 묻지만 원하던 답이 아니라 블레셋의 손에 넘겨질 것과, 그토록 지키려 했던 왕의 자리가 다윗에게 넘겨질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16~19절).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죽은 사무엘이 아닌 악한 영들의 행동입니다. 인생이 극한 코너에 몰려 있을 때 사람들은 사울과 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명백하게 죄라 칭하신 방법들로는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버림받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무서운 침묵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선택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합시다.


은혜 나누기
1. 사울이 두려워한 것은 무엇입니까?(5절)
2. 사울의 물음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듭니까?(6절)
3.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무슨 방법으로도 답답함을 해소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호흡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애쓰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를 선택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