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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갈등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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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36~16:5


찬송가  245장(새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최근 우리 가정이나 교회에 생긴 어려움이나 갈등은 무엇입니까?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선한 결과를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까?
2. 어떤 모습으로 우리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고, 더욱 견고해지기를 원하는지 서로 나누고, 그것을 기도제목으로 만들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내 생각과 마음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성령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오늘의 메시지

 


오늘의 메시지
교회에도, 믿음의 가정에도 갈등은 발생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그 갈등까지 사용하셔서 선하게 역사하십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전에 복음을 전했던 지역을 다시 방문하자는 데에는 이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가와 같이 갈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것 때문에 두 사람은 크게 다투고 결국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과연 이 문제가 두 사람이 갈라설 만큼 심각한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바울과 바나바 모두 고집불통이었기 때문일까요?
물론 두 사람이 심하게 다툰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 뒤에는 성령님의 사역이 숨어 있습니다. 바나바는 예루살렘교회를 중심으로 사역하던 사람으로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는 데에 많은 역할과 공헌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사용해 더 먼 이방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에게 바나바와 마가가 아니라 실라와 디모데를 동역자로 세워 주십니다.
디모데는 부친이 헬라인이었으며(16:1),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로마 사람인 우리를”(16:37)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바울은 물론 실라도 로마 시민권자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는 바울에게 바나바와 마가보다는 실라와 디모데가 이방인을 위해 준비된 더 좋은 선교팀임을 알게 합니다. 성령께서 바울을 1차 전도여행지였던 아시아 지역에 가지 못하게 하시고(16:6) 마게도냐 지방으로 보내시는 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게 됩니다.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굳게 했습니다(15:40~41).
주님의 몸이라고 하는 교회와 작은 천국이라고 말하는 가정에도 늘 갈등과 부족함이 존재합니다. 이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우리의 부족한 모습 뒤에 숨겨 두신 의도와 계획이 있습니다. 비록 바나바와 바울이 갈등을 겪었으나 그들의 사역을 통해 교회가 견고해진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까지도 사용하셔서 우리 가족과 교회를 더욱 견고히 세워 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