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가정예배 사사기 7:15~23
찬송가 391장(새 353장) 십자가 군병 되어서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기드온의 작전에서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은 무슨 목적을 담고 있습니까?
2. 일주일 동안 내 지혜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 일은 무엇인지 나누고, 앞으로 필요한 지혜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의 인생길에 어떤 일을 만나든지 나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세지
기드온은 미디안 군인들의 해몽을 듣고서야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미디안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오히려 미디안 군인들의 꿈 이야기에 반응을 보인 기드온의 모습은 그에게 아직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 줍니다(13~15절).
정탐에서 돌아온 기드온은 300명을 세 부대로 나누고, 각 사람에게 빈 항아리와 나팔, 횃불을 나눠 줬습니다. 기드온은 군인들이 교대하는 시간을 틈타서 횃불작전을 시작합니다. 비밀스럽게 적진에 들어가 적들을 당황하게 하고 그 와중에 뛰어들어 싸우는 전략입니다.
주 무기는 칼과 창이 아닌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입니다. 나팔은 공격을 알리는 신호로 위협을 주는 것이며, 빈 항아리는 횃불을 감추는 용도와 함께 깨질 때 나는 요란한 소리로 적군을 혼란에 빠뜨리는 도구입니다. 또 횃불을 한꺼번에 밝히면 군대의 규모가 크게 보일 뿐 아니라, 적군의 장막을 불태우는 데 쓸 수도 있습니다.
전략은 정확했습니다. 300명의 용사로 허다한 미디안 군인들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의 힘이나 지혜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팔을 불 때에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군인들끼리 서로 칼로 치게 하고 도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과 함께하셔서 미디안을 진멸하심으로, 이것이 여호와의 전쟁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라고 외치도록 합니다. 이는 분명 여호와의 전쟁이었지만 자기 이름까지 높이려 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분명 기드온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쟁은 사람도 무기도 중요하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의 힘과 지혜로만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분명히 승리를 주십니다. 비록 우리는 부족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환경과 상황을 열어 주시면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비록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고 죄에 넘어져도 주님을 의뢰할 때 승리를 주심을 기억하고, 주님을 더욱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