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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내가 함께 식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이고, 옆 자리에 앉기 꺼리는 사람은 누구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204장(새 288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경읽기
9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게 잡수시느냐
12 예수께서 들이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말씀의 문을 열며
유대인들은 식민치하에서 자기 민족이 아닌 로마 정부를 위해 일하는 세리들을 죄인 취급하며 몹시 미워했습니다. 그런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한 두 가지 가르침을 주십니다(13절).
첫째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들을 향한 마음입니다. 주님은 그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냐를 가늠하는 척도가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는 자신을 자랑하는 율법주의에 있지 않다’고 하십니다. 율법의 정신은 지키지 않고 율법의 형식만 지키는 사람, 생명보다 율법 조항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바른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긍휼을 원하시고 제사를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곧 밥도 같이 먹고 싶지 않을 만큼 싫은 사람까지 품을 수 있는 용서와 사랑 안에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까?
은혜 나누기
1. 마태의 집에서 예수님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까? (10~11절)
2. 바리새인들이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예수님의 행동을 비난하자, 오히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무엇을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까?(13절)
3.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용납하고 사랑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 죄인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제자로서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게 하소서.
2. 태평양_ 뉴칼레도니아 카나크족 등 토착민들이 구원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세속화된 교회들이 거룩함을 회복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
* 성경읽기 : 열왕기상 17장~1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