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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내 안에 있는 행복을 찾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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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의 가난과 무관심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렵게 푼돈을 모아 공부하고, 직장 생활 하면서 중년이 된 한 남자가 있다. 그의 과거는 아픔 그 자체였다. 그는 술만 마시면 아픔을 붙들고 눈물 흘리며 독설을 쏟아냈다. 나이가 들수록 지친 마음은 더 깊어졌고, 50대 중반에 퇴직하고 말았다. 분노로 지친 마음을 붙들고 더는 일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반면 날마다 실패하고 하는 일마다 망했지만,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해 성공한 남자가 있다. 그 역시 불행했지만 불행을 생각할 겨를 없이 행복한 미래만 붙들고, 최선을 다한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문제는 항상 일어나기 마련이고, 문제에 대한 태도는 인생을 달라지게 만든다. 난관을 극복한 사람은 문제가 성공의 발판이 되는 반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두려워하며 불안해하다가 문제아가 되는 사람도 있다.
마흔이 넘은 남자들 대부분은 실패에 대한 기억이 성공의 경험보다 많다. 그래서 매사에 역동성이 줄어들고,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게 된 크고 작은 일들은 습관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했고, 부정적인 사고의 출발점이 됐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실패주의로 정복당한 마음과 생각을 구출해야 한다. 어둡고 힘든 생각 대신, 마음속에 행복한 생각들을 채워 넣자. 해결되지 않는 감정들로 지쳐 있는 마음에 매달리지 말고, 행복을 새겨 넣자. 그러면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작은 일들 앞에서도 감사함을 넘치도록 표현하자. 작고 사소한 즐거움과 감사를 내 마음에 채워 넣으면, 상처받은 과거의 얼룩들이 어느새 지워질 것이다. 훗날 내 마음이 좀 더 건강해지면, 마음속 깊이 새겨진 상처들을 돌아보고 치유하는 시간도 가져 보자.
누구나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절박하면 절박할수록 과거의 그림자를 붙들고 시름시름 앓아서는 안 된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작고 사소한 일들에 대해 성실히 노력하고, 즐거움과 감사로 행복을 찾아내자.
힘들수록 인생에서 작은 행복이라도 찾아내자. 기어코 행복을 찾아내 붙잡고, 아픈 현실을 딛고 일어서자. 오늘 내가 찾아낸 행복을 내일이라는 희망의 디딤돌로 삼자. 견디고 이기다 보면 행복을 누릴 기회가 꼭 찾아오는 것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