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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이기시고 성전에서 가셔서 자신의 사명(눅 4:17~21)을 말씀하신다. 그 사명의 내용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는 것,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는 것,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는 것,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는 것, 슬픔과 금심에 빠진 자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것” 등 있다.
여호와의 종의 사명이 단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죄로 말미암아 상처 입은 믿는 자의 영과 육을 온전히 치유하는데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메시야의 치유와 자유, 위로의 아름다운 소식이 가난 한 자, 곧 육적으로 억눌리고 고통 받는 자 뿐만 아니라 메시야의 도래를 간절히 사모하는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주어진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내용이 빛과 소금의 삶의 내용이라면,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자가 세상 속에서 이뤄가는 영향력과 사명이 이사야 61장 1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남성들의 삶 속에서 이러한 명확한 삶의 결단과 순종의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이러한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다. 현실과 쉽게 타협하는 것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은 남자들에게 선택을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을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세상을 향해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선언해 주신 것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구원받은 남성들은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
남자들이여,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이 땅에서 살기가 어려운가? 어렵지 않다면 우리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쉽지 않다고 엉뚱한 삶을 살 수는 없지 않는가? 성경을 보면 예수님마저도 혼자 행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님과 함께 행하신 것을 알 수 있다. 타락했었고 연약한 삶의 능력을 가진 남자들이지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뿐만 아니라 도우시고 가르쳐주실 것이니, 오직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바르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