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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작곡 마가렛 해리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는 미국 감리교 소속의 일본 선교사 메리암 해리스의 딸 중 하나로 알려진 마가렛 해리스가 1906년에 지은 찬송으로, 이사야 35장의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 마가렛의 아버지 해리스 목사는 일본 삿포로에 농업 학교를 세워 청년들에게 농업 기술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황무지를 개간하며 많은 찬송을 지었다. 이 찬송의 내용도 그런 모습을 연상시키지만 마가렛이 담고 있는 찬송의 내용은 단순히 땅의 기경에서 멈추지 않는다. 땅이 회복되는 모습은 결국 자신의 백성을 신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향한 기대의 표현이다.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게 하시고, 죄인들을 모아 다시 속량의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친 백성을 삼으시는 그분의 열심이 이 찬양을 통해 선포되고 있다. 이 찬양을 통해 나의 선함 때문이 아닌 그분의 신실하신 약속을 따라 이런 은총을 내게도 베푸실 주님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