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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넓은 들에 익은 곡식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 제임스 오렌 탐슨 / 작곡: 제임스 바우먼 오버튼 클렘


이 찬송은 19세기 미국 동북부와 남부에서 사역한 제임스 오렌 탐슨이 마태복음 9장 37~38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쓴 시에 감리교 신자인 제임스 바우먼 오버튼 클렘이 곡을 붙여 완성한 곡이다. 추수감사절 즈음에 많이 부르는 곡 중 하나로, 이 찬양의 주제는 ‘추수하는 주인, 보냄받은 제자, 그리고 우리를 향하신 부르심’이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제자들이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수고할 때 곡식을 거두는 기쁨도 함께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 기쁨이 추수하는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마지막 천국 잔치에 가서는 분명히 누리게 되는 은혜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우리의 섬김이 주목받지 못하거나 보람되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지금 뿌리고 있는 씨앗들을 열매로 거두게 되는 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수고를 덮고도 남을 넘치는 기쁨을 부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갖고, 오늘도 찬양으로 주님을 경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