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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만복의 근원 하나님
작사: Thomas Ken / 작곡: Louis Bourgeois
이 찬송가 가사는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마스 켄이 1637년에 만든 시다. 여기에 루이스 부르주아이의 곡을 붙여 ‘만복의 근원 하나님’이라는 찬양곡이 만들어졌다.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시절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던 켄은 함께 지내던 친구들과 부르기 위해 아침, 저녁, 그리고 자정 찬양을 위한 찬송가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예배 때 시편만 찬송으로 사용했기에 이렇게 찬송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친구들과 매일 함께 부른 찬양의 후렴구로, 항상 사용한 곡이 바로 ‘만복의 근원 하나님’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선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들은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매일 하나님을 찬양하는 때를 정해 새 노래로 찬양했던 토마스 켄의 순전함을 본받자. 우리의 일상도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앞으로 주어지는 시간들도 주님을 향한 새 찬양으로 채우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