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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곡 : 미상(네덜란드 민요) / 작사 : 줄리아 버클리 코리


네덜란드는 15~16세기에 걸쳐 스페인의 압제 속에서 심각한 정치적, 종교적 탄압을 받았다. 그 과정 속에서 독립을 향한 마음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노래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약 200년이 지난 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에드워드 크렘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애국가 중 하나를 발굴했다. 뉴욕의 브릭장로교회 오르간 주자 아처 깁슨은 이 곡조에 찬송 시를 붙여야겠다고 결심하고, 줄리아 버클리 코리 여사에게 추수감사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작사를 부탁해 1902년에 이 찬양이 완성됐다. 시편 26편 12절을 배경으로 한 이 찬양은 인간의 연약함 속에도 변함없이 빛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담고 있다. 세월에 따라 세상은 바뀌지만, 하나님의 성품은 영원히 찬양받으시기 합당하심을 깨닫게 된다. 이 찬양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의 저력으로 이어짐을 더욱 깊이 누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