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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미스
1993년 여름에 대한 마틴 스미스의 기억은 특별하다. 어느 날 오후 그는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할 겸 별장 뒤에 있는 산에 오르기로 했다. 그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물의 찬란함을 깨달으며 그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인생에서 때때로 정지된 듯한 순간에 빠져들 때가 있는데, 바로 그때 그에게 갑자기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산과 바다에 넘치니”(Over the mountains and the sea, your river runs with love for me)라는 노랫말이 떠오르면서, 가사 전체가 순식간에 그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그는 마치 이 가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노래 한 곡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노래가 그런 역할을 했다. 이 노래를 통해 우리가 들어본 적도 없는 여러 나라에서 사역하도록 문이 열렸고, 교회가 ‘딜리리어스’(Delirious)의 음악을 받아들이도록 해주었다. 이 찬양을 부르며, 우리도 온 땅에 충만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껴 보자.
- 박희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