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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과월호 보기 박희봉 목사(찬양 사역자)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찰스 웨슬리 작사 / 칼 글래저 작곡


1736년 1월,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향하던 독일 모라비아 교도 26명을 태운 여객선이 폭풍을 만났다. 그런데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모라비아 교도들은 찬송을 했다. 그들의 평온함에 감동한 웨슬리 형제가 그들에게 무섭지 않은지 물었더니, 한 교인이 선뜻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잖아요!” 이 경험은 웨슬리 형제의 삶을 완전히 바꿔 영국에 영적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그들은 광산과 학교, 거리 등에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복음을 전하며 찬송을 불렀다. 찰스 웨슬리는 8,989편의 신앙시를 지었는데, 이 찬양은 그가 회심한 후 일 년쯤 됐을 때 모라비안 교회 지도자인 피터 뵐러가 “내게 천 개의 혀가 있다면 그 모두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에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 이 찬송을 부르며 다른 이들에게 영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치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