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7년 08월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과월호 보기 이원준 목사(사랑의교회)

작사 : 조셉 스크리벤 / 작곡 : 찰스 컨버스


이 찬양을 작사한 조셉 스크리벤은 병상에 누워 있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이 시를 썼다. 조셉 자신도 약혼녀를 익사 사고로 잃은 슬픔을 이겨내는 상황이었지만, 어머니에게 우리 죄와 슬픔을 예수님께서 함께 져 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키고, 그 어떤 것이라도 주님께 기도로 맡길 수 있다는 우리의 특권을 노래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함께 지시는 친구라는 사실은 급진적이고 경이롭다. 그 어떤 창조주가 피조물을 친구라 부르겠는가? 그 어떤 왕이 백성을 친구로 여기겠는가? 모든 경배와 충성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도 모자라 친구로 부르신다는 사실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경솔함이 아닌 경외함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를 친구 삼아 주신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이 찬양을 힘껏 불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