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22년 03월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의 한 사람으로 뽑히는 베토벤은 28세부터 청각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점점 더 들을 수 없게 됐고, 유서를 남길 만큼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베토벤은 거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됐을 때에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저에게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귀, 영혼으로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옵소서”라는 놀라운 기도를 드립니다. 모든 사람은 고난을 겪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고난을 마주하는 태도는 다릅니다. 고난에 대한 시편 기자의 고백을 묵상하며, 고난을 대하는 성도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은 자신의 변화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변화된 계기는 무엇이며, 그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됩니까?(67절) 

2.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겠다고 고백하는 시인은 지금 어떤 처지에 처해 있습니까? 시인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표현합니까?(69~70절)

3. 시인은 고난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까? 또한 그가 율례를 배우는 것이 유익이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71절, 시 119:105)

4. 고난을 통과한 시인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바뀝니까? 또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다릅니까?(72절, 참조 딤후 3:16~17)

5. 성도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는 내 앞에 놓인 문제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까? 

6. 주님의 말씀이 수많은 은과 금보다 더욱 귀하다는 시인의 고백처럼, 매 순간 주의 율례를 배우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C. S.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이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고난이라는 확성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말씀하시고 깨닫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또한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고난은 유익합니다. 고난을 통해 주의 율례를 배우고, 죄에서 떠나며,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마주할 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고난의 길은 힘들기에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며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면, 이전보다 더욱 온전한 모습으로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이 가장 소중하다고 고백하며 매 순간 주님의 뜻을 구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