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는 기원전 3세기에 이집트 파로스섬에 세워졌습니다. 이 등대는 높이가 약 100m에 달했으며, 등대 꼭대기에는 청동 거울이 있어 햇빛을 반사해 40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배들도 이 빛을 보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삶에도 방향을 인도할 빛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빛이신 예수님에 대해 유대인들은 어떻게 이해했는지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는 빛 되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무엇이라고 하셨으며, 자신을 따르면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까?(12절)
2.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은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반응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반응에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13~14절)
3. 예수님께서는 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이야기하십니까?(12절) 예수님께서 빛과 생명을 연결해서 설명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참조 사 60:19~20; 요 1:4~5)
4.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19절)
5.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셨음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어두운 세상에 마음을 뺏기기보다 주님만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6.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정하고, 빛의 자녀로서 살아가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빛’의 이미지를 사용해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이 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빛이신 예수님 앞에서도 여전히 영적인 어두움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이라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항상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날마다 빛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빛 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인생이야말로, 바다 한복판에서 등대를 통해 안내받는 배들처럼 방향을 잃지 않고 항구에 안전히 도착하게 됨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