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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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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집을 짓기에 좋은 터를 고를 때, 땅이 단단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땅이 단단하면 기초를 세우는 것도 수월하고 배수도 잘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땅이 무르면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비만 오면 질퍽거려 집터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바울이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쓴 편지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며,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터를 닦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8절)

2. 바울은 예수님께서 만물의 으뜸이 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설명합니까?(19~20절)

3. 바울은 인간의 원래 모습은 어떤 상태였으며,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현재는 어떤 상태가 됐다고 말합니까?(21~22절) 타락한 인간이 거룩하고 흠이 없는 상태로 변화돼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4.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어떤 자세를 지니라고 말합니까? 바울이 성도들에게 이같이 권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3절, 참조 마 7:24~27)

5.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이 주는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6.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이 주는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기록하고 나눠 봅시다.



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인간의 죄로 인해 만물이 하나님과 원수 됐지만,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만물이 하나님과 화목하는 은혜를 누리게 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골로새교회 성도들은 거짓된 가르침으로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믿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단은 세상의 온갖 지혜로 성도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흔들리는 신앙의 태도를 버리고, 단단한 진리의 기초 위에 복음의 집을 지어야 합니다. 복음만이 유일한 소망임을 확신할 때, 믿음에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