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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왜 또 이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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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먹을 양식이 없어서 허리띠를 조르고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까? 왜 내 삶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궁금할 정도로 삶의 어려움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은 없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맥을 의지하기도 하고, 권력에 의지하기도 하며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어떤 태도로 나아가야 할까요? 내게 닥친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엘리야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본문을 통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인의 아들은 어떤 상황을 겪고 숨이 끊어졌으며, 여인은 죽은 아들을 보고 어떤 말을 합니까?(17~18절)



2. 여인의 원망의 말을 들은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또’ 이런 일을 일으키셨다며 부르짖습니다. 과부 아들의 죽음을 처음 겪는 엘리야가 왜 ‘또’라는 표현을 썼다고 생각합니까?(20절, 참조 6~7, 9절)


3. 엘리야와 과부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로 인해 가뭄을 겪는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자신의 백성이 고난 중에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면서도 완전한 평안을 보장하지는 않으십니까?


4. “당신의 하나님”(12절)이라던 태도에서 “이제야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24절)고 변화된 여인의 고백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오랜 가뭄과 같이 견디기 어려운 고난이 올 때, 나를 지탱하게 한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사르밧 과부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하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6. 우리는 어려움을 겪는 순간마다 여전히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을 필요로 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할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직 마지막 심판이 이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구원의 약속을 받고 살아가지만 아직 모든 것이 완전하지는 않은 시기를 살아갑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엘리야에게 닥친 고난을 보며,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도 과연 기뻐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이 땅의 삶이 불완전하기에 우리는 어려움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여러 약속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선한 뜻을 갖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매번 그 속에서 은혜로 이겨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