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6년 10월

천국의 아들들이 사는 법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가끔 우리의 믿음을 조롱하는 불신자들을 만납니다. 물론 그들까지 주님께 인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해야겠지만, ‘하나님은 왜 자신의 백성을 조롱하는 교만하고 악한 자들의 무릎을 꿇게 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는 세상에 비하면 너무 약해 보이고, 그다지 주목할 것이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이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이전부터 악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켜내야 했던 하나님의 백성이 품었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왜 이런 형태로 세상을 다스리시는지를 설명해 주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영적 갈등들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천국은 이 세상에 어떤 형태로 도래하며, 어떤 자들에 의해 방해를 받습니까?(24~25, 37~39절)


2. 예수님께서 천국을 방해하는 자들에 대해 대처하시는 방법은 무엇이며,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9~30, 40~42절)


3.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는 천국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가르쳐 줍니까? 또 이 두 비유가 알곡과 가라지 비유의 중간에 위치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31~33절)


4. 알곡과 같은 천국의 아들들이 가라지와 같은 악한 자의 아들들의 방해와 공격을 추수 때까지 견뎌야 한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또 그 인내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가르침에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됩니까?


5. 예수님의 제자로 살면서 어떤 방해와 공격을 당했습니까? 그 일을 당할 때 기쁨으로 인내하면,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까?


6. 이번 주에 감당해야 할 영적 전투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 악한 자의 아들들을 당장 멸하시지 않는 이유는 천국의 아들들을 한 명이라도 상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비록 그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서 고통을 겪는 것 같지만, 그 인내와 고통이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또한 천국은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겨자씨같이 작지만 후에 커져 장차 새들이 깃들이는 처소가 되고, 누룩처럼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스며들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영적 갈등과 인내를 통해 지금도 하나님 나라는 세상 가운데 번져가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그 모든 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음을 확신하며 기쁨으로 한 주의 삶을 감당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