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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이런저런 궁금증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갖는 궁금증 중 하나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것입니다. 신앙 연륜이 오래된 사람들이라면 쉽게 대답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또한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한 사람이라도 ‘정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이 사실을 인정하며, 그에 따른 삶을 살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이 나옵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는 과연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어보신 내용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은 무엇입니까?(13~14절)
2.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닌 제자들의 생각을 물으셨을 때, 시몬 베드로는 어떻게 대답합니까?(15~16절)
3.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어떻게 이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씀하십니까?(17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이어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며(18~19절),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예수님께서 “내가 누구냐”라고 물으신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어디에서나 이 신앙고백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6. 우리가 예수님께 드린 신앙고백을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내 신앙고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에 대해 고민해 보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집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베드로를 사용하셔서 이 땅의 소망인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주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고백은 하나님께서 마음의 문을 여셔서 깨닫게 하셔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 가운데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지 못하는 지체가 있다면 이 같은 사실을 깨닫고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신앙고백을 했다면, 자신의 고백대로 주님을 우리 삶의 구주로 모시고 매일 기쁘게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