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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엘리자베스 엘리엇(Elisabeth Elliot) 여사는 결혼한 지 27개월 만에 갑자기 남편을 잃었습니다. 남편인 짐 엘리엇 선교사가 1956년 선교하기 위해 밟은 에콰도르 땅에서 원주민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엇 여사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1년 후에 남편을 살해한 부족민들에게 들어가 치열하게 선교 사역을 펼쳤습니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 감동받은 부족민들은 마침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선으로 악을 이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의 권면을 살펴보면서,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성도가 믿음 안에서 형제 된 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한다고 말합니까?(10절)
2. 바울은 성도를 박해하는 자들을 어떻게 대하라고 합니까?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까?(14, 17~18절)
3. 바울은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합니다. 성도는 왜 선한 일을 도모해야 합니까?(17절, 참고 딛 2:14)
4. 바울이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1절)
5. 나는 내게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을 향해서도 말씀대로 오직 선을 베풀며 살고 있습니까?
6.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자는 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 내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복음으로 거듭난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을 살 때 필요한 자세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을 살라고 권면하면서,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았고, 죄인 된 옛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의인의 삶을 살게 됐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날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새로운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이 권면한 것처럼,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악인에게 선을 베풀며 살 때,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비록 이 길이 어렵고 힘들어도 예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온전한 제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