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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첫 번째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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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사람은 무엇을 첫 번째 가치에 두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 꿈이 달라집니다. 이처럼 첫 번째 가치라는 것은 그 사람이 생
각하는 틀을 이루고 행동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어떤 사람과 함께한다면 그 사람의
첫 번째 가치와 우선순위를 어느 정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결국 자신의 마음에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이 행동으로 은연
중에 흘러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라는 사람의 첫 번째 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줍니다. 그의 생각과 행동은 그의 첫 번째 가치에 좌우
지 됩니다. 과연 그가 가장 존중하는 첫 번째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로 말미암아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게 되고,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본문을 보며 함께 생각하고 나눠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다윗이 자신의 옷을 찢고 저녁 때까지 슬퍼하며 금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2절)
-> 사울과 요나단,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서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2. 다윗은 사울의 소식을 전한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14절) 그 아말렉 청년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까?(참조 9~10절)
->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말렉 청년은 사울이 괴로움으로 자신을 죽이라고 했을 때
   살 수 없는 줄을 알고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3. 성경 기자는 아말렉 청년의 말과는 달리, 사울이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죽었다고 기록했습니다(참조 삼상 31:5). 그런
데 아말렉 청년이 자신이 그렇게 행했다고 말하고 왕관과 고리를 가져온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 또 다윗은 어
떤 생각으로 이 청년을 죽이라고 명령한 것일까요?
-> 아말렉 청년은 아마도 다윗의 원수인 사울을 자신이 죽이고 왕관과 고리를 가져가면 큰 칭찬과 상을 받거나 공신의 반
열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래서 거짓으로 이러한 말을 꾸몄을 것이다. 반면 다윗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께서 기름 부으신 이를 함부로 해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이는 사울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우선적 존중에서 나온 행동이다.

4. 자기 원수의 죽음 앞에서 기뻐하기는커녕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이와 그가 사랑하는 요나단, 이스라엘 백성이 많이
  죽었다는 사실에 옷을 찢고 금식하는 다윗에게서 무엇을 느낍니까? 무엇보다 사울의 죽음과 관계된 자에게 여호와 하나
  님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분노하는 다윗을 통해 무엇을 느끼는지 서로 나눠 봅시다.
-> 다윗의 마음이 원수와 경쟁하는 마음, 왕위에 연연하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사랑하는 이와 백성, 나라
를 진정으로 염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또한 두려워하는지도 느낄
수 있다. 나는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일을 보고 판단하는지, 내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연연하는지 생각할 때에 하나님 앞에
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5. 가정, 교회, 사회생활 중에 드러나는 나의 기준, 판단이 하나님을 첫 번째로 존중하는 기준과 판단인지 생각해 봅시다.
또 재정, 건강, 성취 등의 개인적인 부분에서 하나님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는 부분을 찾아보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6. 하나님의 영광과 섭리를 가장 존중하고 염두에 둔다면 나의 개인적, 사회적인 생활의 기준과 행동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함께 나누어 봅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한 후 한 주간 반드시 실천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무엘상 31장을 보면 사울은 할례받지 못한 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병기 든 자, 곧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가 두려워서 사울을 해하지 못하자 결국 사울은 자신의 칼에 스스로 엎드러졌습니다.
이는 아말렉 청년이 사울의 왕관과 고리를 어떻게 얻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울의 죽음과 관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아말렉 청년은 이 거짓말로 인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하나님을 첫 번째 우선순위에 두
고 있는 다윗에 대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자신도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어찌 감히 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말렉 청년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하나님을 존중하고 하나님
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믿고 있습니까?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작은 판단과 처리까지도 하나님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
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고민해 봅시다. 하나님을 가장 존중하는 가치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재정렬되기를 간절히 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