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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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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알렉스 켄드릭은 《부부, 사랑을 배우다》에서 ‘책임감은 사랑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이라고 말합니다. 부부가 건강한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갖고 서로를 잘 돌봐 줘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부인 하나님의 백성은 신랑 되신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책임 있게 감당하지 않고, 급기야 영적 간음죄를 범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책임이 뒤따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책임 있는 신앙생활이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왜 예레미야에게 유다를 향한 진노를 돌이키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까? 두 지도자의 간구도 받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는 무엇을 뜻합니까?(1절, 참조 출 32:11~12, 14; 삼상 7:8~9)
2. 하나님께서 유다에 내리실 네 가지 심판과 파괴자들은 무엇이며, 이는 무엇을 뜻합니까?(2~3절) 또한 므낫세가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4절, 참조 왕하 21:2~3, 6)
3.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어떻게 탄식했으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어떤 태도를 보이실 것이라고 말합니까?(5~6절)
4.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유다에 내리실 재앙을 비유로 들어 설명합니다. 이 비유에 담긴 의미는 무엇입니까?(7~9절, 참조 창 22:17)
5.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죄악에 대해 책임을 물으십니다. 나는 유다 백성처럼 자존심을 부리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6. 관계의 회복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의 백성은 신랑 되신 하나님께 시선을 맞추고, 온전히 그분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여겨, 하나님께로부터 그들의 죄악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듣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모습 속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시하고, 내 뜻대로 행동하려는 모습이 남아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악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긍휼한 마음을 그치시고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에 두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중보자 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음을 기억하며, 늘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