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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아는 자와 행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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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신앙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 성경과 교회 문화에 대한 지식이 점점 늘어 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늘어 가는 지식만큼 더욱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되는가 하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 삶이 긍정적으로 변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동방에서 박사(점성가)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보러 옴으로 인해 예루살렘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3절)

 

2.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탄생지를 무엇을 근거로 추론해 냅니까?(4~6절)

 

3.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었음에도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 앞에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10~11절)

 

4. 동방 박사들과 달리, 메시아를 경배하러 찾아가지 않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오히려 메시아 탄생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성경 지식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5.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머릿속에 쌓고만 있을 뿐, 정작 그 지식에 근거하여 순종하거나 삶을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이 나 자신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6. 내가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난다면 이 시간 실천하기로 결단합시다. 각자 무엇을 결단했는지 나누고, 용기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신앙생활에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게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것을 알지만 그 지식이 내 삶의 현장에서 적용되지 않는 상황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 영적으로 매우 위험합니다. 나는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시아가 나실 곳이 베들레헴임을 알았다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당연히 동방 박사들과 더 대화를 해보고 메시아를 경배하러 직접 길을 떠날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옳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실천적 신앙을 갖는 데 실패했습니다. 나의 경우는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