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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이 땅에는 수많은 교회가 존재합니다. 바울은 교회를 일컬어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며, 교회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가 생명력을 잃고 그리스도의 명령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사명과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요한이 본 환상을 묵상하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곱씹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요한은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밧모섬에 있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설명합니까?(9절)
2.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은 명령은 무엇이며, 그가 일곱 교회에 대해 이 같은 사명을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10~11절)
3. 요한은 인자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했으며, 그의 눈과 발과 입을 표현한 모습은 각각 무엇을 뜻합니까?(14~16절)
4. 인자의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이, 그리고 일곱 촛대 사이에 인자가 있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또한 인자가 촛대 사이에 있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5. 인자이신 예수님을 바로 알고, 삶을 통해 그분의 임재를 계속 드러내는 것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하는 몫입니다. 그렇다면 나와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지속적인 임재 앞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까?
6. 교회는 일곱 촛대처럼 세상을 밝히 비추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촛대 사이에 계신 예수님의 주권적 통치를 인정하며, 세상을 온전히 밝히기 위해 나와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손에 붙들려 있는 일곱 별과 일곱 촛대는 그리스도의 임재가 있는 교회를 뜻하며,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해 교회에 임하십니다. 이처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하시는 곳이기에 세상의 소망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임재하시기 때문에 교회는 무너질 수 없습니다. 주님은 교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강건하도록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의 기도를 통해 교회를 회복시키실 주님을 기대하며, 이 땅의 소망인 교회가 주님과의 관계의 끈을 유지해 제 기능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