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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하나님 손에 붙들린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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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영국 작가 에드워드 불워 리턴은 그의 역사 희곡 《리슐리외 추기경》에서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인간의 사상이나 저술이 가진 영향력이 힘과 무력보다 크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말처럼 사람의 지혜가 지닌 힘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과학적인 지식과 인간의 이성을 신뢰하는 반면, 인간의 지혜로 해석되지 않는 현상이나 문제는 비이성적이고 의미 없는 것으로 치부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의 지혜에도 한계가 있음을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경이 인간의 지혜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전도자가 해 아래에서 크게 여긴 것은 무엇입니까?(13절)



2. 작은 성읍을 구한 자는 누구이며,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대합니까?(14~16절)



3. 전도자의 고백처럼 지혜가 힘보다 나음에도 지혜를 멸시하는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입니까?(16절)



4. 전도자는 왜 지혜자들의 말들이 호령보다 낫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한다고 합니까?(17~18절, 참조 전 9:1)




5. 나는 인간의 지혜가 갖는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6. 지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내가 결단할 일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전도자는 인간의 지혜의 우수성에 대해 말하면서, 동시에 그렇게 우수한 지혜 역시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야만 인간의 지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일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말씀의 지혜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인간의 이성에 기초를 둔 지혜만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이는 결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워 하나님의 손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이 되기 위해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늘 기쁨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