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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내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사이의 괴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모범 답안은 알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자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 보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자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의 여인들과 음행하고 우상을 숭배한 것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4~5절)
2. 이스라엘 온 백성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도 뻔뻔하게 악을 행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누구이며, 어떤 죄를 저질렀습니까?(6, 14~15절)
3. 이것을 본 제사장 비느하스는 어떻게 대처했습니까?(7~8절) 이 일을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11~13절)
4. 범죄한 자들이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음에도 비느하스는 단호하게 행동했습니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태도는 어떤 것이라고 하겠습니까?
5. 내가 속한 곳에서 정의가 실현되지 않거나 거룩하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될 때 어떻게 대처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6. 우리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법을 세워 나가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으로 더욱 무장하고, 거룩함과 담대함을 지닐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비느하스의 행동은 사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모압 여인들과의 음행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징계를 당한 이스라엘이 괴로워하고 있는 중에도 미디안 여인과 음행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이를 본 비느하스의 거룩한 분노는 매우 강력했습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를 칭찬하시면서 그가 하나님의 질투를 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죄악과 불의를 볼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가슴에도 이런 거룩한 질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비느하스는 죄를 범한 이들의 사회적 지위에 압도되지 않고 주저함 없이 그들을 처단했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질투를 가슴에 품고, 세상을 정결케 하기 위해 단호함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